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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정치, 교육

2024 의대 2000명 증원(비수도권에 82% 배정) 및 입시 영향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4. 3. 21.

 

목 차

 

2024 의대 정원 증원 개요

의대 정원 증원(출처 : 교육부)


의대 정원 증원 배경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증가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비수도권 의대에 대한 정원 증가가 중점을 이룹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의대 교수진의 사직 결의, 의사협회의 극렬한 거부 등 여러가지 정치적 반대가 있었지만 정부는 이에 굴하지 않고 증원 결정을 강행했습니다.

예상되는 변화

 

1. 비수도권 중심의 증원 : 총 증원분의 82%인 1639명이 비수도권 대학에 배정되어, 전국 의대 정원 중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이 72.4%로 상승합니다. 말그대로 지방의료시대의 개막인 셈입니다.
2. 의대 진학 경쟁 심화 : 증원 소식으로 인해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직장인의 수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의대 쏠림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상위권 이공계 대학생들 위주로 반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합격선 변동 :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인해 비수도권 의대의 합격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수도권과 지방권 간의 점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습니다.

보다 상세히 봤을 때, 2024년 의대 합격선에 대한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 소재 의대 : 서울 소재 의대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약 5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수도권 의대 : 수도권 의대는 약 3점 정도 낮아지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지방 의대 : 지방 의대의 경우, 약 2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의대 정원의 증가와 지역인재전형의 확대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상위권 대학 의대 합격선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의대 쏠림 현상과 지역별 의대 정원 증가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의료계 반응

전공의 파업


의료계는 정부의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과 전공의 이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정부는 전공의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수련비용 지원 확대 등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각종 영향(입시 등)

입시학원을 중심으로, 2025학년도 입시가 8개월 정도 남았는데 의대 정원이 2000명으로 늘어나면 고3을 포함한 재학생들의 동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상위권 수험생의 의대 쏠림으로 일반 학과를 포함해 주요 대학의 대부분 합격선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 입시 점수 기준으로 최상위권 공대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60~70%, 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의 20% 초반 인원, 중앙대, 이대, 시립대의 8% 내외 정원은 증원 시 의대 합격 가능한 입시점수임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 : 최근 대학 입결 순위)

 

2024.02.14 - [사회와 정치, 교육] - 2023년 국내 대학 입결 순위(+과거 대학 순위)

 

2023년 국내 대학 입결 순위(+과거 대학 순위)

목 차 대학 입결 뜻 2023년 국내 대학 순위(입결 순위) 1980년대~2000년대 국내 대학 순위 대학 입결 뜻 대학 입결이란 입시 결과의 줄임말로, 합격자의 평균 입학 성적이자 정시에서의 커트라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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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의대 합격선은 비수도권에서 ‘지역인재전형 60% 이상 선발’을 적용할 경우 일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남 소장은 “비수도권 대학이 1639명 증원되고 지역인재전형도 60%로 확대되면서 합격선이 어느 정도 내려갈 것”이라고 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출처 : 전자신문)


아울러 지방권 의대 수능 수학 1등급만으로 지역인재전형 인원을 채우기 힘들 수도 있다며 상황에 따라서 수도권과 지방권의 상당한 점수 격차가 예상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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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2023학년도 입시에서 비수도권의 고3 학생 수학 1등급 수는 3346명이었는데, 비수도권 전체 의대 정원은 기존의 2023명에서 3662명으로 늘어났으니 결과적으로 수학 1등급을 받은 전체 고3 학생 수로도 비수도권 의대 총정원을 채우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 내 의대의 경우 증원이 아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합격선이 변하지 않고, 경인권 의대는 지원이 급증해 합격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다만 의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 일반학과의 합격선이 내려가면 일부 수험생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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