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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종로 세운지구 재개발 사업 건설사 및 입주예정 기업 네이버 카카오엔터 스마일게이트 규모 면적 준공일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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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는 서울 도심 한복판인 종로구와 중구에 걸쳐 위치한 약 43만9000㎡ 규모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지역입니다. 1970년대 대한민국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인 세운상가를 중심으로 전자·공구 상권이 번성했던 이 지역은 1990년대 이후 온라인 전자상거래와 용산전자상가의 부상으로 쇠퇴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2009년부터 이 일대를 재정비하기 위한 장기 개발 계획을 수립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개발 목표 및 방향성
• 노후화된 건물 해체 및 현대식 고층 복합단지 개발
• 주거, 업무, 상업, 문화시설이 공존하는 복합 공간 조성
• 녹지생태도심을 구현하기 위한 세운숲길 도입
• 스마트 시티 인프라를 통한 친환경·첨단 도시 건설

세운지구의 세부 개발 구역 및 진행 현황

서울시는 세운지구를 8개 대규모 구역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1. 6-3구역 (을지트윈타워)
• 현황: 이미 개발 완료, 2019년 준공
• 입주 기업: BC카드, 대우건설 본사
• 구성: 오피스 타워 2동, 상업시설, 녹지 공간
• 특징: 현대적 고층 업무시설로 전환되어 이미 주요 대기업이 입주함.

2. 3-1·4·5구역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 공사 상황: 2020년 착공, 2023년 2월 준공 예정
• 구성: 주상복합 아파트, 상업시설, 커뮤니티 공간
• 시공사: 현대건설

3. 6-3-4구역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 공사 상황: 2020년 착공, 2023년 1월 준공 예정
• 구성: 주상복합 아파트, 생활형 숙박시설, 상업시설
• 시공사: 대우건설

4. 5구역 (재개발 재개)
• 현황: 태영건설의 자금난으로 지연되었다가 GS건설이 지분 인수 및 PF보증 참여
• 규모: 70층 이상의 고층 주상복합 건물 예정
• 시공사: GS건설
• 특징: 대형 건설사가 재정비에 참여함에 따라 사업 재개 가능성 확대

5. 3-2·3구역 및 3-8·9·10구역
• 현황: 1조 7000억 원 규모의 PF 대출 승인 완료
• 구성: 고층 오피스 타워, 벤처기업 집적시설, 창조교류 플랫폼, 녹지 공간
•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NH투자증권
• 특징: 대규모 오피스 타워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간

6. 4구역 (종묘 인접 개발 제한)
• 현황: 문화재 보호 문제로 개발 지연
• 문제점: 고도 제한(최고 71m)과 용적률(660%) 제한
• 추진: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용적률 상향 요청 중

세운지구 내 입주 및 입주 예정 기업

세운지구는 단순한 재개발 지역이 아니라, 서울 도심의 첨단 기술, 금융,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랜드마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상업시설 외에도 대기업 및 스타트업이 속속 입주 중입니다.

이미 입주한 주요 기업들:
• BC카드 (을지트윈타워)
• 대우건설 (을지트윈타워)
• 한화시스템 (을지로 인근)
• 우리은행 데이터센터 (3-2구역 예정)

입주 예정 기업들:
• 네이버 (세운5구역 업무타워 일부 입주 논의 중)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3-8구역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예정)
• 스마일게이트 (IT·게임 분야 입주 예정)

사업 지연 및 문제점

세운지구는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의 특성상 여러 난관을 겪고 있습니다.
1. 자금난 및 PF 대출 문제:
• 일부 구역에서 시행사 자금 부족으로 공사 지연 (예: 세운5구역, 태영건설)
• GS건설, 포스코이앤씨, NH투자증권 등 대기업의 참여로 해결 중
2. 문화재 보호 문제:
• 4구역은 종묘 인접 문제로 고도제한과 문화재 보호로 개발 제한
• 현재 SH공사가 서울시에 용적률 상향 요청 중
3. 기존 상권과의 마찰:
• 기존 소상공인과 공구상권, ‘힙지로’ 특유의 문화 보존 문제
• 일부 소상공인은 “재개발로 기존 고객층을 잃을까 우려”한다고 주장
4. 주민 갈등:
• 철거 및 이주 과정에서 일부 주민과 시행사 간 갈등 발생
• 개발 후 주거시설 입주 예정자들과 기존 상권 간 이해관계 충돌

세운지구 개발의 기대 효과 및 전망

세운지구는 서울 도심을 혁신적으로 재탄생시키려는 장기적인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다양한 기대 효과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 경제적 효과:
• 고급 주거시설 및 대형 오피스 빌딩 입주로 부동산 가치 상승
• 대기업, 스타트업 입주로 인한 일자리 창출
• 지역 상권 활성화 및 관광객 유입 기대

2. 도시 경관 개선:
• 노후화된 건물의 재개발을 통한 현대적 스카이라인 조성
• 세운숲길과 녹지공간 확보로 시민들의 생활 질 향상

3. 기술 혁신 허브 조성:
• IT 및 스타트업 집적시설을 통한 창조 경제 활성화
• 스마트 시티, 친환경 기술 도입으로 미래형 도시 개발

결론: 세운지구, 서울의 미래 랜드마크로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단순한 재개발을 넘어, 주거, 상업, 문화, 업무 공간이 융합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비록 문화재 보호, 자금난, 기존 상권과의 충돌 등의 과제를 안고 있지만,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서울시의 정책 지원으로 점차 해결되고 있습니다.

향후 포스코이앤씨, GS건설, 현대건설, BC카드, 네이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이 이 지역에 입주하거나 입주를 검토함에 따라, 서울 도심의 기술 혁신과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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