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테크인사이츠)

이번에는 2023년 반도체 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도체는 전자 제품의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 컴퓨터,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5G 등 신흥 기술의 수요 증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기업들이 반도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동향이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목 차

• 반도체 시장 개요 및 2023년 반도체 시장 개요
• 2023년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

 

반도체 시장 개요 및 2023년 상황

반도체 산업은 반도체 장치, 반도체 장비, 반도체 소재, 반도체 파운드리, 아웃소싱 반도체 조립 테스트 서비스 등으로 구성됩니다. 반도체 장치는 반도체 재료를 기초로 사용하는 전자 부품으로, 이산 반도체, 광전자 공학, 센서, 집적 회로 등이 있습니다. 반도체 장비는 반도체 장치를 제조하기 위해 필요한 기계와 도구로, 프론트엔드 장비와 백엔드 장비로 나뉩니다. 반도체 소재는 반도체 장치의 제조와 패키징에 사용되는 재료로, 실리콘, 화합물, 금속, 화학 물질 등이 있습니다. 반도체 파운드리는 다른 기업들의 디자인에 따라 반도체 장치를 제조해 주는 업체로, TSMC, 삼성전자, 인텔 등이 있습니다. 아웃소싱 반도체 조립 테스트 서비스는 반도체 장치의 패키징과 테스트를 수행해 주는 업체로, ASE, Amkor, JCET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메모리 반도체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규모와 성장률은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반도체 수요는 전자 제품의 수요와 직결되므로, 전자 제품의 판매량, 가격, 기술 수준, 치환 효과 등이 중요한 요인입니다. 반도체 공급은 반도체 제조업체의 생산 능력, 기술력, 투자 규모, 공급망 관리 등이 중요한 요인입니다. 또한, 반도체 산업은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법률 등의 매크로적 요인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가령 미중 무역전쟁은 반도체 수출입에 제재를 가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은 반도체 수요와 공급에 모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2023년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한 반도체 재고 증가, 미중 무역분쟁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중동 정세 불안,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인공지능,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5G 등의 신기술의 발전과 수요 증가로 인해 2024년인 올해부터는 반도체 시장이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3년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

2023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출처 : 테크인사이츠)

 

※ 참고 : 테크인사이츠에서는 본 집계를 2023년 1~3분기까지의 공시된 매출과 4분기 추정 매출을 합산했다고 하니, 정확한 연간 매출액은 아닙니다. 다만, 그 순위에 있어선 대동소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순 위	회사명	매출(백만불)	국적
1	TSMC	688	대만
2	인텔	514	미국
3	엔비디아	495	미국
4	삼성전자	483	한국
5	퀄컴	304	미국
합계	-	2,484

 

tsmc

 

• 1위 TSMC : 2023년 매출 기준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는 모두 아시다시피 대만의 국보라 불리는 TSMC입니다. TSMC는 세계 최고이자 최대의 파운드리 업체로, 다른 기업들의 디자인에 따라 반도체를 제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TSMC는 다른 기업이 따라갈 수 없는 3나노미터 영역의 반도체를 적당히 높은 수율로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기 때문에 세계 경제와 산업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미국 기업들 애플, 엔비디아, AMD, 퀄컴 등의 가장 신뢰받는 주요 파트너입니다. TSMC는 2023년에 68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9% 감소했지만, 여전히 반도체 시장의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

 

• 2위 인텔 : 반도체 시장의 2위는 미국의 영원한 반도체 제국 인텔입니다. 사실 아주 오래 전부터 반도체의 절대강자이자 왕좌로 군림했던 인텔은, 한 CEO의 지나친 단기 이익 기조와 맞물려 명성에 비해 힘을 못쓰던 기간이 좀 길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자국 반도체 부양 정책과 더불어 인텔의 과감한 미래 투자와 기존의 압도적인 반도체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기지개를 켰고, 이번 순위에서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인텔은 PC와 서버용 CPU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명성대로 전 세계 CPU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2023년에 51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16% 감소했습니다. 인텔은 최근 AI, 자율주행, 5G 등 신흥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텔은 자체 제조 능력을 강화하고,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하고자 하며 그들의 내부 제공 물량 또한 파운드리 판매량에 포함시킨다고 하여 이미 이런 자사에 유리한 집계방식을 마케팅에 활용해 왔던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를 제치고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TSMC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엔비디아

 

• 3위 엔비디아 : 반도체 시장의 3위는 대만계 젠슨 황이 창업한 미국의 엔비디아입니다. 엔비디아는 GPU 그래픽 카드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게임, 디자인, 영상 등의 분야에서 상당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특히 AI와 빅데이터의 부상으로 인해 반도체 연산능력이 상당히 중요해진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엔비디아 GPU 수요가 급증하는 수혜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023년에 49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무려 102%가 폭증한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향후의 AI 반도체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주가 또한 여전히 유망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 4위 삼성전자 : 반도체 시장의 4위는 한국의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D램과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각각 30~4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메모리 시장의 최강자입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에 48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무려 37%가 감소했습니다.(이는 반도체 기업 top 5 중 가장 큰 하락세입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불황과 재고 증가, 메모리 단가 하락 압력과 더불어 IC 파운드리 사업의 침체에 부분적으로 기인합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고부가가치화, 비메모리 반도체의 다각화, 파운드리 기술력의 강화 등을 통해 시장 회복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5위 퀄컴 : 반도체 시장의 5위는 미국의 AP칩셋 설계 기업 퀄컴입니다. 퀄컴은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AP 칩 설계기업으로 유명하며, 그들의 대표적 상품이 바로 갤럭시 S 시리즈 및 중국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스냅드래곤입니다. 퀄컴은 2023년에 30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17%가 감소한 매출입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GEN 시리즈의 지속적 향상과 고도 설계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키고자 합니다.

 

그 뒤로 브로드컴, SK하이닉스, AMD, 인피니온, ST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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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테크인사이츠

https://www.techinsights.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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