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고려대·연세대 정시 최종 경쟁률 심층 분석

2025학년도 정시에서 고려대와 연세대는 서로 다른 경쟁률 흐름을 보였습니다. 고려대는 경쟁률이 상승하며 지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반면, 연세대는 하락하며 의약계열을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안정적인 지원 경향이 강화되었습니다. 각 대학별 전형, 모집단위, 경쟁률의 상세 분석을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1. 고려대: 4.93대 1 ‘상승’

고려대의 2025학년도 정시 최종 경쟁률은 **4.93대 1(1722명 모집/8498명 지원)**로, 지난해 4.47대 1(1650명/7387명) 대비 상승했습니다.

전형별 경쟁률
• 가군 일반전형: 4.03대 1(1192명 모집/4803명 지원)
• 지난해 3.92대 1(1210명/4747명) 대비 소폭 상승.
• 가군 교과우수전형: 3.67대 1(494명 모집/1812명 지원)
• 지난해 5.04대 1(440명/2219명) 대비 하락.

전형별 경쟁률 변화 요인
1. 일반전형
• 인문계열 지원자 증가가 전체 경쟁률 상승을 견인.
• 사탐 응시 수험생이 고려대 인문계열로 몰리며 경쟁률 상승. 이는 연세대가 사탐 가산점을 반영한 것과 대조적.
2. 교과우수전형
• 2024학년도에 높은 입결을 기록한 점이 지원 감소로 이어짐.
• 교과우수와 일반전형 간 점수 격차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영향을 미침.

모집단위별 경쟁률 분석

최고 경쟁률
• 다군 일반전형 학부대학: 69.56대 1(18명 모집/1252명 지원)
• 무전공 모집단위로 높은 관심과 다군 특수성으로 인해 지원자가 몰림.
• 다군 교과우수 학부대학: 35.06대 1(18명 모집/631명 지원)

의약계열 경쟁률
• 의대 일반전형: 3.32대 1(28명 모집/93명 지원)
• 지난해 3.26대 1(35명/114명) 대비 소폭 상승.
• 분석: 성균관대 의대 모집 인원 증가로 일부 지원자가 분산.
• 의대 교과우수전형: 3.92대 1(12명 모집/47명 지원)
• 지난해 4.33대 1(12명/52명) 대비 하락.

가군 일반전형 경쟁률 톱5
1. 보건정책관리학부: 9.95대 1(19명 모집/189명 지원)
2. 신소재공학부: 8.41대 1(32명 모집/269명 지원)
3. 반도체공학과: 8.2대 1(10명 모집/82명 지원)
4. 융합에너지공학과: 6.75대 1(8명 모집/54명 지원)
5. 차세대통신학과: 6.7대 1(10명 모집/67명 지원)

가군 교과우수전형 경쟁률 톱5
1. 스마트보안학부: 7.2대 1(5명 모집/36명 지원)
2. 한문학과: 6.67대 1(3명 모집/20명 지원)
3. 융합에너지공학과: 6.33대 1(3명 모집/19명 지원)
4. 노어노문학과: 6대 1(4명 모집/24명 지원)
5. 생명과학부: 5.82대 1(11명 모집/64명 지원)

최저 경쟁률
• 가군 교과우수 독어독문학과: 1.75대 1(4명 모집/7명 지원)
• 자유전공학부: 2.18대 1(11명 모집/24명 지원)
• 건축사회환경공학부: 2.27대 1(11명 모집/25명 지원)

2. 연세대: 4.3대 1 ‘하락’

연세대의 2025학년도 정시 최종 경쟁률은 **4.3대 1(1669명 모집/7180명 지원)**로, 지난해 4.77대 1(1695명/8083명) 대비 하락했습니다.

전형별 경쟁률
• 가군 일반계열: 4.14대 1(1391명 모집/5762명 지원)
• 지난해 4.66대 1(1415명/6597명) 대비 하락.
• 가군 국제계열: 2.93대 1(107명 모집/314명 지원)
• 가군 체능계열: 4.82대 1(51명 모집/246명 지원)
• 나군 예능계열: 7.15대 1(120명 모집/858명 지원)

모집단위별 경쟁률 분석

최고 경쟁률
• 가군 일반전형 시스템생물학과: 11대 1(2명 모집/22명 지원)
• 약학과: 9.67대 1(12명 모집/116명 지원)

의약계열 경쟁률
• 의예과: 3.53대 1(47명 모집/166명 지원)
• 지난해 3.43대 1(47명/161명) 대비 상승.
• 치의예과: 6.38대 1(26명 모집/166명 지원)
• 지난해 5.11대 1(27명/138명) 대비 상승.
• 약학과: 9.67대 1(12명 모집/116명 지원)
• 지난해 6.82대 1(17명/116명) 대비 크게 상승.

가군 일반전형 경쟁률 톱5
1. 시스템생물학과: 11대 1(2명 모집/22명 지원)
2. 약학과: 9.67대 1(12명 모집/116명 지원)
3. 생화학과: 8.5대 1(2명 모집/17명 지원)
4. IT융합공학전공: 8대 1(5명 모집/40명 지원)
5. 시스템반도체공학과: 7.28대 1(25명 모집/182명 지원)

최저 경쟁률
• 문헌정보학과: 2.57대 1(14명 모집/36명 지원)
• 중어중문학과: 2.76대 1(17명 모집/47명 지원)

국제계열
•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3.08대 1(12명 모집/37명 지원)
•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2.99대 1(73명 모집/218명 지원)
• 융합과학공학부(ISE): 2.68대 1(22명 모집/59명 지원)

예능계열
• 성악(남): 15.83대 1(12명 모집/190명 지원)
• 성악(여): 15.17대 1(12명 모집/182명 지원)

종합 분석

1. 고려대
• 전체 경쟁률 상승: 인문계열 지원자 증가와 다군 무전공 모집단위에서의 높은 경쟁률이 원인.
• 교과우수 하락: 높은 입결 부담으로 지원자 감소.

2. 연세대
• 전체 경쟁률 하락: 의약계열을 제외하고 안정적인 지원 경향 강화.
• 의약계열 상승: 약학과와 치의예과에서 높은 경쟁률 기록.

두 대학 모두 상위권 모집단위에서 치열한 경쟁을 보였으나, 지원 경향과 전략에서 차이를 보이며 각기 다른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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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내 대학 입결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