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최종 경쟁률은 3.93대 1(1389명 모집/5452명 지원)로, 지난해 4.71대 1(1373명 모집/6466명 지원) 대비 하락했습니다. 이번 경쟁률 하락은 역대급 N수생 증가, 평이한 수능 난이도, 안정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설명됩니다. 아래는 경쟁률 변화의 배경과 주요 특징을 전형 및 모집단위별로 상세히 분석한 내용입니다.
1. 경쟁률 하락의 주요 요인
1) N수생 증가와 안정 지원 확대
올해는 재수생과 반수생 비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위권 경쟁이 한층 심화되었습니다. 특히 평이한 수능 난이도로 인해 수험생들이 소신 지원 대신 안정 지원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 지난해와 달리, 수능에서 극단적인 변별력이 발생하지 않아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에 모험적인 지원을 자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이는 서울대 전체 경쟁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 2024학년도와의 차이점
지난해는 국어, 수학, 영어가 모두 어려운 “불수능”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상위권 대학에 소신 지원을 감행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반면 올해는 수능 난이도가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조정되면서 안정적인 지원 경향이 강화되었습니다.
3) 전형별 특징
일반전형은 일부 모집단위에서 경쟁률 상승이 있었지만, 대체로 안정 지원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지역균형전형(지균)에서는 고교 추천 기반이라는 특징과 지원 학생 수 감소로 인해 경쟁률이 대폭 하락했습니다.
2. 전형별 경쟁률 분석
일반전형
일반전형의 전체 경쟁률은 3.93대 1로 지난해 대비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의약계열 등 일부 모집단위에서는 소신 지원자가 증가하며 경쟁률 상승을 보였습니다.
• 의예과는 3대 1에서 3.55대 1로 상승하며, 여전히 상위권 수험생의 관심이 집중된 모집단위로 자리 잡았습니다.
• 치의학과 역시 경쟁률이 3.67대 1에서 4.82대 1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의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다고 평가된 치의학과에 소신 지원이 늘어난 결과로 보입니다.
• 반면 약학계열은 지난해 6.55대 1에서 5대 1로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안정 지원 성향이 강해졌습니다.
지역균형전형(지균)
지역균형전형은 추천서와 학교장의 추천이 요구되는 전형으로, 지원 학생 수 감소와 고교 간 형평성 문제가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의예과는 3.6대 1에서 3.1대 1로 하락. 이는 일반전형에 비해 지균 전형 지원자 풀이 좁아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 치의학과와 약학계열 또한 각각 2.9대 1 → 1.8대 1, 2.8대 1 → 2.6대 1로 하락했습니다.
아래는 전체 경쟁률입니다.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최종 경쟁률: 과별 전형 상세 분석
서울대 정시 최종 경쟁률은 **3.93대 1(1389명 모집/5452명 지원)**로 지난해 4.71대 1 대비 하락했습니다. 아래는 과별, 전형별 경쟁률을 상세히 분석한 내용입니다.
1. 일반전형 경쟁률 (전체 평균 3.93대 1)
의약계열
• 의예과:
• 모집인원: 29명
• 지원인원: 103명
• 경쟁률: 3.55대 1
• 지난해 대비 상승(2024학년도: 3대 1).
• 치의학과:
• 모집인원: 11명
• 지원인원: 53명
• 경쟁률: 4.82대 1
• 지난해 대비 상승(2024학년도: 3.67대 1).
• 약학계열:
• 모집인원: 10명
• 지원인원: 50명
• 경쟁률: 5대 1
• 지난해 대비 하락(2024학년도: 6.55대 1).
인문계열
• 경제학부:
• 모집인원: 56명
• 지원인원: 136명
• 경쟁률: 2.43대 1
• 경쟁률이 낮은 안정 지원 경향.
• 경영대학:
• 모집인원: 54명
• 지원인원: 141명
• 경쟁률: 2.61대 1
•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 정치외교학부:
• 모집인원: 10명
• 지원인원: 17명
• 경쟁률: 1.7대 1
• 전체 전형에서 경쟁률 최저에 가까운 수준.
• 사회복지학과:
• 모집인원: 6명
• 지원인원: 14명
• 경쟁률: 2.33대 1
교육계열
• 국어교육과:
• 모집인원: 10명
• 지원인원: 29명
• 경쟁률: 2.9대 1
• 영어교육과:
• 모집인원: 8명
• 지원인원: 22명
• 경쟁률: 2.75대 1
• 역사교육과:
• 모집인원: 8명
• 지원인원: 78명
• 경쟁률: 9.75대 1
• 경쟁률 상위권.
• 지구과학교육과:
• 모집인원: 8명
• 지원인원: 49명
• 경쟁률: 6.13대 1
공학계열
• 에너지자원공학과:
• 모집인원: 4명
• 지원인원: 40명
• 경쟁률: 10대 1
• 경쟁률 상위권.
•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 모집인원: 14명
• 지원인원: 89명
• 경쟁률: 6.36대 1
예체능계열
• 디자인과:
• 모집인원: 21명
• 지원인원: 139명
• 경쟁률: 6.62대 1
• 성악과:
• 모집인원: 26명
• 지원인원: 166명
• 경쟁률: 6.38대 1
• 조소과:
• 모집인원: 20명
• 지원인원: 123명
• 경쟁률: 6.15대 1
2. 지역균형전형(지균) 경쟁률 (전체 평균 낮음)
의약계열
• 의예과:
• 모집인원: 10명
• 지원인원: 31명
• 경쟁률: 3.1대 1
• 지난해 대비 하락(2024학년도: 3.6대 1).
• 치의학과:
• 모집인원: 10명
• 지원인원: 18명
• 경쟁률: 1.8대 1
• 지난해 대비 하락(2024학년도: 2.9대 1).
• 약학계열:
• 모집인원: 10명
• 지원인원: 26명
• 경쟁률: 2.6대 1
• 지난해 대비 하락(2024학년도: 2.8대 1).
인문계열
• 정치외교학부:
• 모집인원: 10명
• 지원인원: 17명
• 경쟁률: 1.7대 1
• 경쟁률 최저 수준.
• 인문계열:
• 모집인원: 23명
• 지원인원: 37명
• 경쟁률: 1.61대 1
• 서울대 지균 최저 경쟁률.
상위 경쟁률
• 인류학과:
• 모집인원: 7명
• 지원인원: 23명
• 경쟁률: 3.29대 1
• 지균 중 최고 경쟁률.
3. 전반적 특징 및 요약
• 의약계열 상승·하락 혼재:
• 의예과와 치의학과는 일반전형에서 경쟁률 상승, 약학계열은 하락.
• 지균에서는 의약계열 전반적으로 경쟁률 하락.
• 인문계열 안정 지원:
• 정치외교학부, 인문계열 등 지균 전형에서 최저 경쟁률을 기록하며 안정 지원 경향.
• 예체능계열 상위권 유지:
• 디자인과, 성악과 등 실기 평가가 있는 예체능계열에서 높은 경쟁률 지속.
• 교육계열 격차:
• 역사교육과 등 일부 교육계열에서 경쟁률 급등.
3. 모집단위별 최고/최저 경쟁률 분석
최고 경쟁률
• 불어교육과는 1명 모집에 15명이 지원하며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모집 인원이 극히 적기 때문에 발생한 특수한 결과로 보입니다.
• 상위권 경쟁률 모집단위로는 에너지자원공학과(10대 1), 역사교육과(9.75대 1), 디자인과(6.62대 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저 경쟁률
• 지균 전형 인문계열이 1.61대 1로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원자가 모집인원 대비 적은 수로 제한된 고교 추천 인원이 영향을 미친 결과입니다.
• 일반전형에서는 사회복지학과가 2.33대 1로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인문사회계열의 안정 지원 경향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4. 의약계열 변화 심층 분석
의예과
• 일반전형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으며, 이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여전한 선호도를 반영합니다.
• 지균 전형은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며 의예과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치의학과
• 일반전형에서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의예과와 비슷한 수준의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의대 진입 장벽이 높은 상황에서 치의학과를 대체 지원으로 택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약학계열
• 일반전형과 지균 모두 경쟁률이 하락하며, 약학계열은 상대적으로 안정 지원의 성격이 강한 모집단위로 자리 잡았습니다.
5. 향후 전망
1) 수능 난이도와 경쟁률의 상관관계
• 올해 평이한 수능이 경쟁률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듯이, 수능 난이도가 경쟁률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패턴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상위권 모집단위 간 소신 지원과 안정 지원의 균형이 향후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2) 지균 전형의 지속 가능성
• 지균 전형은 고교 추천을 기반으로 한 제도의 특성상 학생 수 감소와 추천자 수 제한 등으로 인해 경쟁률이 계속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추천 인원을 확대하거나 지원 조건을 완화하지 않는 한 경쟁률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의약계열의 선호도 지속
• 의약계열은 여전히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주요 타깃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경쟁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도 상위권 모집단위로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는 안정 지원 경향 강화와 일부 모집단위의 소신 지원 증가라는 상반된 특징을 보여주며, 수험생들의 지원 전략 변화가 경쟁률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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