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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오르페브르 36번가> 개요 및 등장인물, 줄거리, 평가 및 반응

by 지식과 지혜의 나무 2024. 2. 8.

 

목 차

 

 

오르페브르 36번가

 

영화 <오르페브르 36번가> 개요 및 등장인물

영화 오르페브르 36번가는 2004년 공개된 프랑스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현금수송차량 강도단을 소탕하기 위해 경쟁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의 감독은 올리비에르 마샬, 주연은 다니엘 오떼유, 제라르 드파르디외, 발레리아 골리노, 앙드레 뒤솔리에 등이 맡았습니다.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레오 브링스(다니엘 오떼유): BRI(강력수사대)의 팀장이자 에디의 친구인 40대 중반의 경험 많은 형사입니다. 현금수송차량 강도단을 잡기 위해 노력하지만, 데니 클랑과의 경쟁에 밀리고,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해집니다. 

데니 클랑(제라르 드파르디외): BRI2(마약수사대)의 팀장이자 레오의 라이벌인 40대 후반의 냉혹한 형사입니다. 현금수송차량 강도단을 잡기 위해 무모한 작전을 벌이고, 레오를 밀어내려고 합니다. 

카미유(발레리아 골리노): 레오의 아내이자 작가인 30대 여성입니다. 레오와의 결혼생활에 불만이 있으며, 레오의 친구인 마르티노와 정사를 벌입니다. 그러나 레오와 화해하려고 하던 중, 클랑의 작전에 희생되어 죽습니다. 

로베르(앙드레 뒤솔리에): 레오와 클랑의 상관이자 경찰서장인 50대 남성입니다. 레오와 클랑에게 현금수송차량 강도단을 잡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둘 중 누가 먼저 잡느냐에 따라 오르페브르 36번가의 서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마르티노(빈센트 리오타): 레오의 친구이자 부동산 중개인인 40대 남성입니다. 레오의 아내 카미유와 정사를 벌이고, 레오에게 그 사실을 숨깁니다. 그러나 카미유가 죽은 후, 레오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고, 자신의 죄책감을 털어냅니다. 

카타리나(린제이 던칸): 레오의 이웃집에 사는 예쁜 소녀입니다. 레오와 친해지고, 그의 집수리를 도와주는 인부들과도 사귀기 시작합니다.  

 

영화 <오르페브르 36번가> 줄거리

영화 오르페브르 36번가는 그 제목대로 프랑스 파리의 오르페브르 36번가에 있는 경찰서를 배경으로 합니다. 18개월 동안 9건의 현금수송차량 강도 사건을 저지른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레오와 클랑이라는 두 형사가 경쟁을 벌이는데, 이들은 오르페브르 36번가의 서장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로베르 경찰서장은 두 형사에게 누가 먼저 범인을 잡느냐에 따라 서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두 형사는 각자의 방법으로 범인을 추적합니다. 

레오는 BRI 팀원들과 함께 범인의 행적을 쫓으며, 범인의 정보원인 마노를 잡아서 심문합니다. 그러나 마노는 레오의 라이벌인 클랑에게도 정보를 팔고 있었고, 클랑은 마노를 폭행하고, 그의 아내와 아들을 납치합니다. 레오는 마노를 구출하고, 클랑을 견제합니다. 레오는 범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마노를 보호하고, 그의 집에 숨겨둡니다. 그러나 클랑은 마노의 집을 알아내고, 그를 살해하고, 범인의 정보를 훔칩니다. 

클랑은 BRI2 팀원들과 함께 범인의 소굴로 가서 작전을 벌이지만, 실패하고, 팀원들이 다치고, 범인들이 도망갑니다. 클랑은 범인들을 쫓아가다가 레오의 아내 카미유를 만나고, 그녀를 범인으로 착각하고, 총을 쏩니다. 카미유는 죽고, 레오는 그 사실을 알고 분노합니다. 레오는 클랑을 죽이려고 하지만, 로베르에게 말리고, 진정합니다. 

레오는 범인들을 잡기 위해 다시 수사에 착수하고, 범인들의 리더인 실리앵을 잡습니다. 그러나 실리앵은 레오에게 정보를 넘겨주고, 자신을 죽이라고 합니다. 레오는 실리앵을 죽이지 않고, 경찰서로 데려갑니다. 그러나 실리앵은 경찰서에서 자신을 죽이려고 한 클랑을 죽이고, 레오를 안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립니다. 실리앵은 죽고, 레오는 부상을 입습니다. 

레오는 병원에서 회복하고, 카타리나와 함께 살기로 합니다. 레오는 오르페브르 36번가의 서장이 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삶을 찾아가며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평가 및 반응

영화 <오르페브르 36번가>는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감동을 선사한 스릴러 영화로 평가받았습니다. 작품성 면에서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치밀한 구성, 강력한 액션 장면과 리얼리즘,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 연기 등이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레오와 클랑의 친구에서 적이 된 두 형사의 대결이 작품의 중심을 이루며, 그들의 욕망과 배신, 복수와 용서 등 극단적인 감정의 변화가 관객들의 공감과 몰입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영화는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2005년 프랑스 자국 영화 관객 동원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영화는 프랑스 경찰 출신인 올리비에르 마샬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경찰의 부패와 비리, 범죄 조직과의 작전, 서장이 되기 위한 경쟁 등을 현실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이 영화는 또한 다니엘 오떼유와 제라르 드파르디외라는 프랑스 영화계의 거물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배우는 레오와 클랑이라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면서, 친구에서 적이 된 두 형사의 엇갈린 인생을 감동적으로 연기했습니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2006년에 개봉했으나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평론가들과 많은 영화 팬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영화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2019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비스트]가 있습니다. [비스트]는 [오르페브르 36번가]와 세세한 부분은 비슷하지만, 큰 줄기는 다르게 표현했습니다. [비스트]는 연쇄 살인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두 형사가 벌이는 싸움을 다루었으며, 더 잔인하고 자극적인 장면들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비스트]는 [오르페브르 36번가]보다 작품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비스트]는 두 형사의 욕망과 대결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하지 못하고, 영화 후반부에 뜬금없이 연쇄 살인마에 대한 반전이 나오면서 영화의 흐름을 깨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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